우리는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래서인지 요즘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안정감을 측정하는 문항 테스트를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다. 어둠이 두려운지, 외출할 때 자꾸 문을 잠갔는지 확인하는지, 혼자 있는 것을 더 선호하는지 등등 모두 안정감 테스트에 등장하는 질문들이다. 여기서 잠깐, 안정감이란 안정된 삶과 안전함을 갈망하는 심리적 욕구를 말한다. 언제나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타인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적극적이고 낙관적이다. 그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에 강한 호기심을 갖는다. 친화력이 좋아서 그 들은 때와 장소, 상대에 상관없이 자신을 매우 편안히 여유롭게 표현한다. 이럴 수 있는 까닭은 그들이 심리적으로 충분히 안정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일이나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닥치면 초조감을 드러내며 행동하고 표현하는 데 조심조심 주저하게 된다. 결국, 안정감의 유무에 따라 우리의 몸과 마음은 편안한 상태 혹은 위축된 상태가 된다. '애착 이론'은 사람들의 심리적 구조가 안정감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에 따라 정서적 유대의 안정감과 건강한 발달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영유아 때 안정감의 기반을 대부분 부모나 양육자에게 두는데, 부모 혹은 양육자가 아이를 잘 돌보면 외적 안정감의 기반이 내재화되면서 아이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아이들은 그렇게 자라면서 내적,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 반면, 극도로 가난하거나 갈등이 많은 가정에서 아이가 성장했다면 내적 안정감은 견고하게 다져지지 못한다. 그 결과 자신이나 주변 사람, 어떤 사건에 대해 많은 혼란과 의심에 휩싸인다. 영유아 시기의 부모와 가정환경이 우리의 안정감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 우리가 자란 이후에는 어떨까?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안정감을 가져와야 할까? 첫째, 자신과의 관계 다지기이다. 안정감이 없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존중과 관심을 받을 자격과 능력이 없다고 믿는다. 자기 의심은 참으로 고통스럽다. 자기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아무 이유 없이 적대심을 품은 채 타인을 믿지 않고 자신을 구속하거나 무조건 퍼주는 식으로 상대방을 붙잡아둔다. 자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다. 종종 "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기를 바라지만 당신이 영원히 날 사랑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무슨 일이든 행동하는 게 가만히 앉아서 불안해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둘째, 다른 사람과의 관계 다지기이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세계관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에 누구와 함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주변에 긍정적이고 관용적인 사람이 많다면, 삶이나 사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다. 반대로 주변에 부정적이고 무관심한 사람이 많다면, 타인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 누군가를 쉽게 믿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에 안정감과 관련하여 스스로 더 많은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자기 인지를 향상함으로써 자신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꿀 뿐 아니라, 자신의 교제 대상을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자기 발전에 더 유리한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스스로 안정감이 없다고 느낄 때 괜히 다른 사람이나 운명을 탓할 필요는 없다. 그저 자신을 돌아보면 된다. 우리가 성장한 이후의 안정감은 자기 능력으로 이루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상대가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건 나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예시로 내가 선생님에게 질문 하였을때 옆에서 듣고 있던 A라는 친구가 "그거 이거잖아."라고 대신 답변하는걸 싫어한다. 나는 그렇게 단순한 대답을 듣기보다 선생님에게 질문하여 뒤에 추가적으로 전문성있는 정보를 가지고 싶었을때 그A라는 친구가 싫어진다. 그리고 나는 부모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물질적인거가 크다. 그래서 자신감있고 그런친구를 믿어주는 부모님이 부럽다. 나같은 경우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시기는 하지만 믿지는 않고 조언을 더 얹어주신다. 그래서 주변에 보다 많이 묻고 생각보다 안되면 나 스스로 "그럼 그렇지."하는 편이라 더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취업할때 면접에서 "땡땡씨, 이거 하실 수 있으신가요?"물었을 때 내가 "아니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자신없어 하면 뽑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면접에서 거짓말을 하라는 건 아니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능력이 부족하다 느끼는가? 그럼 연습을 많이 해라. 부족하지 않을 만큼. 만약 너의 노력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고 무시할까 걱정된다면 그 생각을 놓아라. 다른 사람은 당신에게 그만한 관심도 없고 있다해도 잠깐이다. 면접에서는 자신감있게 임할 수 있도록 더 연습하고 나 자신을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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